한맥문학작가협회는 시조집 '하루의 연가'(도서출판 대한)를 출간하는 등 2000년 한해 활발한 문학활동을 펼쳐온 이시인을 한맥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구랍 28일 서울 대우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한맥문학 작가협회 회원인 이시인은 시조집 출간 외에도 여류시조문학 현대시조 월간 문학공간 월간 문학 등 다양한 문학전문지에 작품을 기고하는 등 협회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현재 한맥문학 작가협회엔 전국적으로 5백여명의 작가가 활동중이다.
이시인은 지난해 여류시인 특유의 섬세함과 압축된 서정으로 정형시의 '맛'을 보여주는 처녀작품집 '하루의 연가'를 세상에 내놓아 소박하고도 정갈한 표현기법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시인은 "혼자서 한수 두수 써 모은 것을 지난해 한 권의 책으로 엮었었는데 앞으로도 시조에 대한 사랑과 집념을 버리지 않고 창작에 열중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부여출신으로 월간 한맥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한국여류시조시인협회와 크리스챤문학 회원으로도 활동중이다.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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