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고등학교(교장 우찬인)에서는 9월 말부터 7일까지 2022학년도 독서의 달 행사로 다채로운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행사 내용을 홍보하여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고,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홍보 포스터를 교내 곳곳에 부착하여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행사가 되도록 유도했다.
원곡고는 독서의 달 행사로 도서 이름 맞히기 퀴즈, 도서 대출 선물 증정 행사, 폐기 도서를 활용한 기부 활동 프로그램 등을 실행했다. 원곡고 도서 동아리 미랑 학생들은 폐기 도서 약 3,000권을 가려낸 후 그것을 구성원들에게 무료로 배부하는 활동을 하였는데, 무료 배부 과정에서 그린피스 기부 활동을 병행하여 관심을 끌었다. 
이 활동에 참여한 도서 동아리 ‘미랑’회장 홍석인 학생은 “많은 친구들이 기부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폐기 도서를 읽고 싶은 친구들에게 도서를 배부하고, 기부를 원하는 친구들에게 기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 프로그램의 운영진으로 참여하여 잊을 수 없는 추억을 가지게 되었다.”는 소감을 말했다.
우찬인 교장은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학생들이 많은 문학 작품을 배우지만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의 작가를 직접 만나는 기회를 얻기가 매우 어려운 일인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원곡고 학생들이 문학에 더 가까이 다가갔으면 좋겠다”면서 “문학을 통해 타인과 공존하는 삶에 대해 더 깊이 성찰하는 태도를 가졌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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