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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74% 성적따라 차별받는다.
  • 최영석 기자
  • 승인 2001.05.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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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느끼는 차별은 어느 정도일까?



안산YMCA와 새교육공동체시민모임 등 관내 6개 청소년단체가 관내 남녀 고등학생 104명을 대상으로 학교안에서의 차별대우에 대해 조사한 결과 74.1%의 청소년들이 차별을 경험했다고 밝혔는데 그 밑바탕엔 성적만을 최우선시하는 우리사회의 학력제일주의가 짙게 깔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은 '성적에 따라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공부못하면 무시한다''성적이 좋으면 나쁜일을 해도 눈감아 준다''우열반으로 나눈다'등 이른바 성적순에 따라 학교내에서 차별을 받는다고 느끼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응답했다.



또 차별을 받으면 불쾌하고(55.6%) 자존심이 상하고(10.6%) 인생에 대해 비관하게 되며(8.9%) 체념하게 되는(8.4%)등 정신적 폐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굳이 자신이 아니더라도 주변에서 차별이 일어나는 경우를 목격했다(88%)는 응답도 많았는데 주로 성적에 따라 교사가 학생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는 것을 느끼는 경우였다.



특히 성적이 중하권인 학생들은 '임원직 선출'이나 '교칙위반시''진로상담때' 교사로부터 이른바 공부잘하는 학생과 차별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 고등학교 교사는 "학업성적에 따라 무시하고 규제하는 차별이 아니라 성적에 따라 배려는 정의로운 차별은 필요하다"고 말해 학생들이 느끼는 차별의 부당성과는 다소 다른 입장차를 보였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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