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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 안맞는 마스크 구입내역, 안산시 ‘고발’전직 공무원 등 6명, 직권남용.업무상 배임.업무방해 등 혐의 
  • 안산신문
  • 승인 2023.02.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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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무직 공무원, 시 예산 40억원 개인사유지 매입 관여
김재국 의원 “마스크 구입내역 관리 엉망 행정감사서 지적”  

안산시가 지난달 26일, 전 정무직 공무원과 관련 업무관계자 등 6명에 대해 직권남용과 업무상 배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20년 전 시장의 결재를 산업근로자들에게 배부한다는 명목으로 특정 업체를 통해 마스크 100만장을 16억원에 구매한 사안을 두고 시 감사결과 문제가 있다는 점이다. 또한 전 정무직 공무원에 대해서는 시 예산 40억원으로 개인 사유지를 불필요하게 매입하는 데 관여한 정황이 있어 직권남용 등으로 고발장을 경찰에 접수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재국 시의원은 “16억원 정도의 재난관리기금으로 구입한 마스크 수는 적어도 100만장 규모임에도 안산시에 추가 요청한 사진 자료를 보면 수박 겉핥기식으로 형식적 자료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한바 있다.
안산시가 제출한 자료상 의약품과 의료용품 도소매를 하는 업체는 지난 2020년 5월 29일과 6월4일, 6월 19일에 1억원 이상의 마스크 구입 계약을 했으나 마스크 입고내역상에는 이미 2020년 5월 16일을 시작으로 계약도 하기전에 10만매 이상의 마스크가 입고됐다는 것이 김 의원의 지적이었다. <관련기사 본지 1494호 1면>
이 업체는 원래 인쇄회로기판을 만드는 업체였는데, 안산시와 마스크 구매계약을 맺기 5일 전 뒤늦게 ‘의약품 및 의료용품 도.소매업’을 추가로 등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시 감사관실이 경찰에 접수한 고발장에 따르면 2020년 5월, 전 시장의 결재를 받아 산업근로자들에게 배부한다는 명목으로 A업체를 통해 마스크 100만장을 16억원에 구매했다.
그러나 같은 해 6월에 납품받은 마스크는 6개월여간 방치되다가 이듬해 1월 시청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등 당초 용도대로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업체 대표는 윤 전 시장의 수행 기사와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산시는 또한 전 정무직 공무원 등이 시 예산 40억원으로 개인 사유지를 불필요하게 매입하는 데 관여한 정황에 대해서도 직권남용 등으로 처벌해달라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전 정무직 공무원은 2021년 11월 공무원 연수원 목적으로 대부도에 있는 개인 소유의 펜션을 40억원에 매입하는 과정에 관여했는데, 해당 부지는 과거 5년간 방치돼 연수원으로 사용이 어려워 현재까지 방치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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