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제일라이온스클럽 김봉식 라이온(59.얼굴)이 4월 23일 송탄시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경기)지구 제26회 연차대회에서 FY2004-2005 총재 취임식을 갖고 지구총재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김 총재는 이날 "라이온스 조직의 생명인 회원증강에 노력하고 경기도의 위상에 맞게 신생클럽을 확장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김 총재는 또 "상대적으로 활동이 어려운 클럽을 적극 지원하고 청소년 사업과 레오활동을 활성화시키며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라이온들이 마음속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앞서 지난 3월 12일 열린 지구 대의원대회에서 99%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지구총재에 당선됐는데 이처럼 대의원들이 절대적인 지지로 차지총재를 선출한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안산출신 라이온이 지구총재에 선임된 것은 안산지역 라이온스 24년 역사상 처음있는 일로 안산지역 라이온스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올해로 14년째 라이온의 길을 걷고있는 그는 안산제일라이온스클럽 초대부터 3대까지 회장을 지냈고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지구 부총재를 역임했다. 지난해 6월 제7대 용신라이온스클럽 회장에 취임한 임수연 회장과는 묵묵히 참봉사의 길을 함께 걷고있는 '부부 라이온'이기도 하다.



김 총재는 "구습을 뛰어넘는 과감한 발상의 전환 치밀한 계획수립 그리고 이를 강력히 실천해 가는 행동으로 고효율의 봉사활동을 펼쳐가는 혁신적인 지구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손학규 도지사 국제라이온스협회 이태섭 국제회장과 이시욱 한국연합회장 스리랑카 306-B Rohan Perera 지구총재 도내 라이온 등 국내외에서 1천여명이 참석해 경기지구를 새로 이끌어갈 김 총재의 취임을 축하했다.



한편 경기지구는 현재 154개 클럽에 회원수만 4천700여명에 달하는데 FY2003-2004년도에는 불우이웃돕기와 장애인ㆍ노인지원 장학사업 재해복구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에 총 20억여원을 지원했다. 또 이 기간동안 안산 단원ㆍ중앙레오 등 13개 클럽이 새로 창립해 483명의 회원이 증가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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