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라이온스클럽(회장 임금빈)은 17일 성년의 날을 맞아 법무부 안산보호관찰소(소장 유영무)에서 올해 20세를 맞는 보호관찰 대상자들을 위한 성례식을 실시했다.



안산상록수라이온스클럽 임금빈 회장 및 회원 범죄예방위원 등 평소 청소년 범죄예방활동에 관심이 있는 지역사회 어른들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서는 윤여빈 성균관 청년유도회 사무총장의 의례구성과 고증속에 성례식이 치러졌다.



특히 이날 성례식에서는 송진섭 시장 부부가 ‘큰손님’ 역할을 대행하며 성년자와 상견례를 하고 성년에게 복건 족두리 등을 직접 씌워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행사는 이상만 성균관 전례위원의 진행에 따라 상견례 삼가례 성년선언의 등이 전통의식으로 진행돼 주체적이고 자립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책임의식을 강하하는 한편 성인됨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임금빈 회장은 “성년의 날이란 젊은이들에게 국가의 민족의 장래를 짊어질 성인으로서 자부심과 책임을 부여하는 날”이라며 “성년이 됨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유영무 소장은 “이번 성년식을 계기로 청소년기의 비행경험을 극복하고 성인으로서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 태어나기 바란다”고 대상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성년을 맞는 16명의 보호관찰대상자들은 한결같이 밝은 표정으로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관심과 애정에 감사를 표하고 성인으로서 각자의 각오를 다졌다.





<김은희 기자 kehee@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