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와이즈멘 안산에버그린 클럽(회장: 정회진)이 지난 20일 동산교회서 안산지역에서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암을 이기는 강좌와 자선음악회를 가져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꼭 필요할 때 녹아지는 소금이 되자"라는 주제를 갖고 안산지역 사회에서 희망의 등불을 밝혀 온 에버그린클럽은 이날 회원들의 작지만 큰사랑을 모아 암환자들과 가족들에게 매우 소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안산시와 한빛방송 한독 생의학아카데미 안산시의사회 약사회 대동서적 광림교회 암사랑 참여연대가 함께 했다.



행사를 주관한 정회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산에버그린 클럽은 지난 1년동안 장애인 독거노인 결식아동 점심제공 장학금 지원 사할린동포 위안잔치 등 미력하나마 사랑을 실천해왔다"고 소개했다.



정회장은 "아무리 재산이 많고 돈을 많이 번다고 해도 이기적이고 자기 추구적이고 탐욕적이면 나 아닌 남을 도울 수가 없다"면서 "나만이 아닌 내 주변의 공동체를 생각하는 마음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초청된 최옥병 박사(호서대 생명과학부교수)는 암환자와 가족에게 가장 소중한 "암정복 성공비결 10가지"와 "암 치료방법" 등에 대해 강연했다.



최박사는 강연에서 *막힌 곳을 뚫어라 *눈먼 유전자를 깨워라 *면역을 최대로 강화시켜라 *체질을 바꿔라 *독소물질을 신속히 배출시켜라 *완전식과 자연식을 추구하라 *나만의 암 전문주치의를 확보하라 *체온을 사랑하라 *대화할 수 있는 상대를 찾아라 *내 몸을 최대한 아껴라 등 10가지를 제시하고 치료방법에 대해 자세한 강의를 곁들였다.



클럽측은 이날 최박사가 독일 국립암센터 연구경험을 토대로 지은 "암을 이겨내는 지혜와 암정복 성공비결 10가지" 책을 나눠주며 이들이 하루빨리 암에서 회복되기를 기원했다.



특히 클럽측은 백혈병을 앓고 있는 3명의 어린이와 1명의 학생에게 봉사금을 전달하고 빠른 쾌유와 함께 가족들을 위로했다.



한편 환자와 가족들에게 용기와 위안을 전하기 위해 초청된 안산시 청소년수련관 어린이 합창단과 안산시립합창단은 한국가곡과 팝송 및 영화음악 최신가요메들리 디즈니 뮤지컬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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