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회장은 26일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안산시 국가유공자의 권익보호와 위상을 위해 보훈회관 건립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아울러 내실있는 상이군경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회장은 『보훈단체 회원들이 몸이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자연보호 활동과 쓰레기 줍기 산불예방 캠페인 깨끗한 안산 만들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안산발전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회장은 『그런데도 다수의 회원들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해 나가고 있고 우리 사회의 좋지 못한 시선까지 받고 있다』면서 안산시와 우리 사회의 따뜻한 보살핌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최근의 남북 화해기류와 관련 강회장은 『자칫 통일지상주의의 열정과 충동이 사회와 국민 의식속에 풍미돼 법과 질서의 근간이 되는 정체성을 망각해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강회장은 『화해와 협력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충실하게 부응하면서 우리가 지켜야 할 기본질서와 가치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거듭 당부했다.
오는 6월30일 호국웅변대회를 계획하고 있다는 강회장은 『우리 국가유공자들도 새로운 마음가짐과 희망찬 내일을 위해 더욱 분발해 나가자』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안산 출생인 강회장은 국가유공자 상이 3급으로 안산시 특전동지회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지금은 특전동지회 부회장과 안산시 발전위원회 상임위원 가정의례 명예지도원을 맡고 있다.
장기준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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