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3일 동 특성화 사업으로 운영하는 부곡동 주말농장에서 텃밭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병충해 관리 및 작물 재배법 등 텃밭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부곡동 주말농장을 분양받은 농장주 70여 명이 참여해 농업전문가의 강의로 텃밭 관리 이론, 친환경 농약 및 난각 칼슘 영양제 만들기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여 농장주가 친환경 방제제(농약)를 직접 만드는 체험과 더불어 강사가 직접 텃밭을 살펴보고 병충해에 관한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해 주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부곡동 주말농장은 국가 철도공단이 임대한 경부선 KTX 상부공간 유휴부지를 활용해 부곡동 주민자치회가 운영하는 사업으로 올해 3년째를 맞이했고, 올 3월 텃밭 총 170여 세대를 분양 후 다양한 체험과 나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주남철 부곡동 주민자치회장은 “도심 속에 살아가는 주민들이 주말농장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생각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영 부곡동장은 “부곡동 관내에 있는 주말농장에서 어린이부터 부모님, 어르신, 이웃들과 함께 농작물을 가꾸면서 보람도 느끼고 좋은 추억을 만드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살고 싶은 따뜻한 마을 부곡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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