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공과대학(학장 강성락) 사회교육원 AMP총동문회(회장 박원근ㆍ신도리코 대표이사)가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2일 마련한 '통기타와 락(Rock)의 만남'행사가 3천200여명이 이 대학 체육관을 가득 메우는 뜨거운 열기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후 6시30분 공연이 시작되면서 강산에 김세환 김범수 남궁옥분 박학기 등 국내 유명가수들의 열창의 무대가 이어지는 동안 관객들은 연신 박수갈채를 터트리며 공연장은 축제분위기로 한껏 달아올랐다.



특히 최고령 졸업자인 전병택씨(4기ㆍ94세)부터 20대 젊은이에 이르기까지 한마음으로 공연을 즐기는 화합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이날 사랑의 음악회에선 모두 1억2천여만원의 장학기금이 모였는데 AMP총동문회는 이를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쓸 예정이다.



박원근 총동문회 회장은 "안산공대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지도를 높이고 장학기금도 마련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화합을 다지고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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