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균(45) 초대회장은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건설업계가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진단하고 업계 모두가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회장은 현재 도회 대표위원과 한양대 AMP 경기카네기 과정을 수료하는 등 의욕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다. 다음은 이회장과 일문일답.



▶건설업계의 현 상황은 어떤가.

=정부의 부동산 가격 폭등에 따른 대책 때문에 민간공사가 지속적으로 침체되고 있고 공공부문의 최저가 낙찰 문제로 건설업계가 어려움에 처해있다. 또 경기침체로 수주물량이 줄어든 데다 업계간 경쟁이 치열해 어려운 상황이다.



▶해결책이 있다면.

=최저가 낙찰제가 확대될 경우 업계의 근간이 흔들리게 된다. 따라서 제도보완을 통해 덤핑이 방지된 상황에서 최저가 낙찰제가 확대되도록 정부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 업계가 적정가이드라인으로 수주함으로서 서로 공생할 수 있는 방안도 찾아야 한다. 그리고 1억원 이하 지역공사의 경우 해당 지역업계가 수주하는 것이 기동성과 원가절감 차원에서 바람직하다고 본다.



▶안산협의회 회원사와 구성취지는.

=안산에는 종합건설사가 약 170여개사에 이르는데 이중 현재 72개사가 회원에 가입했다. 앞으로 많은 회사들이 동참할 것으로 본다. 협의회는 건설업과 관련해 각종 제도개선과 함께 회원간 정보교환으로 업계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해 지역에 기여할 것이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