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자 국회의원은 14일 열린 제248회 사회ㆍ문화분야 대정부 첫 질문을 청와대 홈페이지 게시판에 게재된 박근혜 전대표의 패러디 화면에 대한 대통령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박의원은 "청와대가 박근혜 전대표를 겨낭한 선정적인 패러디 화면을 초기화면에 편집해 게재한 것은 제1야당의 지도자를 의도적으로 폄하시키고 흠집내려 한 것으로 이는 치사하고 야비한 인권유린 범죄"라고 규정하고 관련자의 파면과 함께 대통령의 공식사과를 촉구했다.



박의원은 지금은 서민들이 겪고있는 경제적 고통과 사회적 불안감 등을 해소해야 할 상황인데 "저주의 굿판을 당장 걷어치워라"는 식의 적대적 인식의 정치적 몰이에 매진하기보다는 고통받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감동적인 국가경영에 매진하라고 주문했다.



박의원은 특히 안산의 악취문제와 관련 정부가 계획적으로 조성한 안산시가 정부의 관리소홀과 정책혼선으로 인해 안산시민이 악취공해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기환경보전법 개정과 악취해소를 위한 특별대책기구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박의원은 이어 국민연금의 재정결손과 향후 연금고갈에 대한 불안감 해소 등 효율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으며 저출산 정책과 관련 육아문제를 국가발전 전략과 연계해 국가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밥 굶는 아이들이 없어야 한다며 결식아동 지원책을 주문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