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두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천사가 됩시다”



고통과 절망에 빠진 빈곤모자가정에게 희망을 주고자 직업ㆍ종교ㆍ나이ㆍ성별을 초월한 범시민운동본부인 ‘희망지킴이 천사운동본부’가 안산에 창설됐다.



안산천사운동본부(본부장 배월수 목사)는 15일 안산햇순교회에서 공지태 천사운동본부장 및 각 유관단체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동본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전국에서 7번째로 세워진 안산천사운동본부는 풀뿌리 자치복지운동으로 사회에서 소외되는 안타까운 현실 앞에서 아픔과 고난을 딛고 일어서 보려고 하는 신빈곤 모자가정에게 자립형 그룹홈과 생활비 지원 의료비 지원 자녀양육 및 학자금 지원을 통해 앞날의 희망 있는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출범했다.



이는 사실 97년부터 안산에서 가정폭력 피해여성과 자녀들을 위한 햇순여성상담센터와 살림여성쉼터를 운영해온 배월수 목사가 점점 늘어나는 가정해체로 인한 한부모 가정의 문제와 심각성을 통감하게 되면서부터다.



배월수 안산본부장은 “안산천사운동본부는 안산에서 절망과 고통속에 사는 이웃들에게 큰 희망과 사랑을 전할 것”이라며 “앞으로 소년소녀가장 및 혼자 사는 노인·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들을 주력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사운동'은 한 사람이 매달 1만원씩 후원하는 운동으로 개그우먼 김용만 김미화 등이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연극배우 손숙 윤석화 '새만금 지킴이' 수경스님 영화배우 김하늘 등이 천사운동에 뜻을 함께하고 있다.





<김은희 기자 kehee@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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