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3기가 2주년을 맞았다. 송진섭 시장은 취임사에서 ‘시민의 소리를 직접 듣고자 발로 뛰는 시장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하고 ‘참여하는 시민 도약하는 안산’을 시정구호로 내세워 참다운 지방자치 구현을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시장은 또 공단의 산업구조고도화 경기테크노파크중심의 첨단산업 육성 문화예술 도시 건설 시화호와 천혜의 관광자원 대부도를 연계한 국제적인 해양레저관광단지 조성 계획을 구상하는 등 안산을 21세기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에 따라 민선3기 2주년 시정성과와 하반기 계획을 들어본다.



□시민이 참여하는 자치도시

안산신도시 건설이 마무리되어 감에 따라 지역의 발전 급격한 인구증가에 의한 행정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조직재정비를 통한 조직의 생산성 증대 및 시민만족의 행정 구현을 위해 지난 2002년 11월. 상록ㆍ단원구청을 개청해 대 시민 행정서비스의 수준을 향상 시켰다.



시는 또 행정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업무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하여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개발팀 운영 환경사업소 민간위탁 등 행정시스템 정비로 행정의 경영기법을 도입했으며 법원 현장민원실 및 직소민원실 운영 인터넷 민원게시판 운영 주민평가단 구성 행정 정보공개 인터넷 화상대화 등 시민의 행정참여의 폭을 넓혀 투명한 행정과 열린 시정을 구현하여 시민이 참여하는 자치도시를 실현하고 있다.



□기술경쟁력 있는 산업도시

시는 공단의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첨단산업 위주로 변모 시키고자 첨단 기술 연구와 창업지원 시설인 경기테크노파크를 전국 최초로 지난 2003년 5월 개관했다.



또 첨단산업을 선도할 한국전기연구원 안산기술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안산연구센터 안산산업기술시험원 등 국책연구소를 유치해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과 지역기술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첨단산업도시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또한 벤처박람회 개최 중소기업 개발지원 등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중소기업자금 지원을 실시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이루는 등 차별화된 기업지원시책을 펼쳐나감으로써 2003년에는 “기업하기 좋은 지역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침체된 상가와 시장기능 활성화를 위해 업체당 3천만원 이내의 중소 유통업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중앙동 상가 등 5개소에서 상가거리 축제를 개최하여 시민들의 소비를 촉진시켰다. 또 안산시민시장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경제난으로 급증한 실업자 구제를 위해서는 안산919취업광장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직장체험 연수를 추진하여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부가가치 농작물 재배와 유동자금 지원으로 농가소득 증대 기반을 조성하고 어촌민속전시관 건립 어촌체험관광마을을 만들어 다양한 어민소득기반을 마련하는 등 기술경쟁력 있는 산업도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풍요롭고 더불어 사는 복지도시

시는 더불어 사는 복지건설을 위하여 복지인프라 구축과 많은 시민들이 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부곡동에 2000㎡ 규모의 종합사회복지관을 착공하고 노인전문병원 노인전문 요양 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등 각종 사회복지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또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하는 민간 주도의 복지네트워크인 「작은 사랑 큰 보람 나누기」사업을 안산시 고유의 사회 안전망으로 발전시켜 상대적 약자인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이로써 지난 6월 21일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에서 자치단체장 우수공약 평가에서 안산시가 복지부문 전국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성의 사회참여를 위해서는 여성인재은행 운영 여성발전기금 조성 여성상 선발 등을 통해 여성의 가정에서 사회로의 참여를 유도하는 시책을 추진하는 등 여성인재 육성과 양성평등 의식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 청소년수련관을 개관하고 어린이집 개보수와 운영비 지원 등을 통해 영유아 보육시설의 질적 향상을 이루었다.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올 1월에 상록수보건소를 신설하고 보건의료 활동은 치료보다 예방중심으로 시민에 대한 서비스라는 개념으로 운영하고 있다.



□꿈과 희망의 교육 문화도시

시가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교육환경 개선에 노력해 특수목적고인 사립외국어고등학교 설립을 확정했으며 영어카페 설치 중앙도서관 착공 도서관 디지털 학습자료 학보 등 안산의 교육 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기대 충족과 수준 높은 작품 감상기회를 제공하고 안산의 이미지를 크게 개선하게 될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 지난 6월 준공하고 현재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단원 김홍도를 테마로 하는 문화?관광 콘텐츠 산업을 육성코자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안산의 문화브랜드를 발굴하고 단원 김홍도 축제를 비롯한 단원미술제 성호문화제 별망성예술제도 한층 수준 높은 시민참여 축제로 발전시켜 문화도시의 위상을 높여나가고 있다.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공사를 지난 2003년 4월에 착공했고 와동체육공원에 체육활동과 문화활동에 제공 될 다목적 시민홀 신도시내 주구 운동장 건립 등을 추진 지역간 균형 있는 체육ㆍ문화시설 설치를 통해 시민들의 체력 향상과 여가선용의 폭을 넓히는 등 꿈과 희망의 교육ㆍ문화도시를 육성하고 있다.



□쾌적한 환경친화적 녹색도시

환경개선과 관련해서는 근절되지 않고 있는 공단 공해문제 해결을 위해 공단에 대한 특별관리와 천연가스 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환경감시단 수질감시단을 구성 민간 모니터 활동을 강화시켰다. 특히 신도시 악취민원의 증가와 관련 대기환경개선을 위한 단기 및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고 경기도 환경청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쾌적하고 청정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하수처리시설확충을 통해 친환경적인 맑은 하수처리를 실현하였으며 경영개선 및 효율적인 수질개선을 위해 하수처리장을 민간위탁하고 특히 서해연안의 오염방지를 위하여 대부하수처리장 건설과 풍도 등 11개 지역에 간이오수처리시설을 설치했다.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시는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첨단교통시설 시스템을 도입하고 주택가 이면도로 일방통행 실시 공영주차장 확충 및 민간위탁 실시 불법주정차의 근절을 위한 견인업무를 민간에 위탁해 주차질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아울러 구룡공원 등 8개소의 공원을 조성하거나 보완해 전국제일의 녹지율을 가진 시의이미지를 새롭게 했고 중앙동 보도에는 화관목 야생화 등을 식재 시민들이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었다.



-민선3기 하반기 시정설계-

안산시는 정주의식 함양으로 애향심을 심어주기 위해 민간주도형 공동체 마을 만들기 사업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 사업 시승격 20주년 기념 축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 민간위탁 민자유치 확대로 행정효율 제고와 재정부담을 완화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개발팀 기능을 재정립해 나가겠다고 시는 밝혔다.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을 위해서는 사이버토론 전자투표 여론조사 활성화 주민평가단 민간감시단 등 민간참여 행정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민원처리과정을 인터넷에 공개해 시정의 투명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또 전통 제조 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통제조업의 신기술 접목 고부가가치 지원을 강화해나가고 공단 활성화 방안으로 국내외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전용임대 부지 확보와 외국인 학급 설치 외국인 쉼터 등 외국인 근로자 복지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는 일자리 창출과 근로자 복지 환경을 개선하고 고품질 친환경적 농수산물 생산체제로 전환시켜 나가며 민간참여형 복지서비스 공급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작은사랑 큰보람 나누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사회복지관 기능 재정립 및 자원봉사 운영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장애인 여성 아동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서비스 강화 공공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와 보건위생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또 단원 김홍도 문화ㆍ관광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하고 문화시설을 활용한 전통 프로그램을 개발과 계층별ㆍ분야별로 차별화된 문화 이벤트를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사교육비가 필요 없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시는 인터넷 교육방송실시 영어카페를 확충하고 지역특성을 고려한 균형 있는 도시개발과 상대적으로 낙후된 다가구(다세대) 지역 생활환경 정비계획을 수립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또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후 아파트ㆍ연립을 환경친화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지구별 특성을 고려한 단계별 맞춤형 주민참여형 주차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정리: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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