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7일 반월국가산업단지내에 악취물질이나 특정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업종의 입주를 제한하는 관리기본계획을 정식 고시했다.
이에따라 연탄 시멘트 레미콘 원피가공업 등이 새로 입주부적격 업종으로 분류되고 화학제품제조업종 가운데 합성고무 및 플라스틱 기초화합물 인쇄잉크 및 유사제품제조업 등 악취다량배출가능업종의 입주도 제한된다.
또 특정폐기물 및 축산폐기물 수집처리업 폐수처리업 등 악취물질 배출가능업종과 악취 및 난해성물질이나 특정대기.수질유해물질의 배출이 예상되는 업종 역시 관리기관과 인.허가기관의 협의를 거쳐 입주를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지난 6월18일 열린우리당 소속 안산.시흥지역 국회의원들이 당.정 간담회를 열어 반월.시화공단 악취문제 해결방안을 촉구해 건설교통부 등 정부부처가 반월공단에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업체의 입주제한을 시화공단 수준으로 규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데 따른 조치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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