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을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팀이 최초로 탄생했다.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단은 안산시를 연고지로 확정하고 지난달 30일 안산시청에서 신상훈 신한은행장이 송진섭 시장과 연고지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이달 중 개관하는 와동시민홀(관람석 1천100석)을 홈 구장으로 이용하게 된다. 시는 선수들의 훈련에 필요한 사무실과 체력훈련장 라커룸 등을 제공키로 했다.



지난 6월 현대 여자농구단을 인수한 신한은행은 연고지로 안산시를 확정함에 따라 숙소와 전용훈련장 등을 안산에 마련할 계획이다.



86년 창단해 한때 삼성농구단과 함께 여자농구 양대산맥을 이뤘던 현대여자농구단은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현대아산으로 운영주체가 바뀌었다가 재정난을 이유로 모기업이 운영권을 포기하면서 사실상 해체되자 안산시는 지난 6월부터 연습장을 제공하는 등 후원해 왔다.



국가대표 출신인 이영주씨와 전주원씨가 감독과 코치를 맡고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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