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덕전자 김정식(74세)대표이사는 지난달 21일 무료자선병원 안산빈센트의원(원장 스테파니아 수녀)을 방문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 써달라’며 1억원을 기탁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에도 한국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김수창 신부)가 아시아 지역 사제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김대건 성인 장학회’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김 회장은 평소 경제정의에 입각한 투명한 기업 운영으로 정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고 장애인 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면서 자활 작업장을 지어주는 등 지역사회 후원 및 소외이웃에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빈센트의원 이다마리아 수녀는 “성실하게 모은 재산을 거룩한 데 쓰신 김 회장은 우리 사회의 훌륭한 귀감”이라며 “꼭 필요한 의료기구등을 구입해 후원금이 투명하게 쓰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빈센트의원은 극빈자 노숙자 행려자 미등록 외국인근로자 등 의료보호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는 "힘없는 자"들을 위한 병원으로 지난달 10일 개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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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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