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2004년 한국청소년 영화제작 전국대회가 전국의 중 고등학생 20개팀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 동안 안산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참가학생들은 영화제작의 전 과정을 배운 뒤 단편영화를 제작해 서로의 기량을 겨뤘는데 임은혜양(안산여정보고 2)이 최우수 연출상을 받았다. 이밖에 최우수 촬영상에 이세환군(한국디지털미디어고 2) 최우수 시나리오상에 최정은양(서해고 1) 최우수 편집상에 함동환군(이천제일고 2)과 임경미양(원주정보고 2)이 뽑혔고 심영은양(서울 경기여고 2)은 연기상을 받았다.



이번 영화제작 대회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영화를 제작해보며 영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영화인에 대한 인프라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한국청소년영화제작연합회(키뮤)와 법무부 안산예술종합고등학교가 공동 주관했다.



한국청소년영화제작연합회 박영덕 회장은 "문화콘텐츠산업의 활성화에 맞춰 앞으로 대회규모를 늘려 차세대 영화인 양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품은 단편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 출품하고 각 지역방송을 통해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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