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등학교 교장이 교내 수학여행때 업자로부터 수고비 명목 등으로 물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대가성 뇌물수수 여부를 놓고 교육당국이 자체 감사에 들어갔다.



고잔동 S초등학교 L모 교장은 지난해 4월 수학여행 당시 숙박업자로부터 1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이에따라 안산교육청은 경찰로부터 조사내용을 넘겨받아 자체 감사를 진행중인데 감사결과에 따라 중징수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L모 교장은 지난해 4월 경주로 교내 수학여행을 떠나면서 숙박업자로부터 숙소알선 명목으로 경주법주 등 1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건네받은데 이어 수학여행 일정이 끝난 뒤에는 숙박업자가 수고비 명목으로 일선교사에게 건넨 100여만원의 대가성 제품을 받은 의혹을 사고 있다.



L교장은 그러나 "친목차원에서 소액의 물품을 건네받았을 뿐 대가성은 결코 아니다"며 뇌물성 물품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안산교육청 관계자는 "개인적으로 받았다는 선물이 단순 접대성인지 뇌물성격인지 사실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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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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