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과 예술 학술과 시민이 고루 참여해 ‘산 학 예 민’의 기치 아래 시작된 별망성 예술제가 오는 18일 개막을 앞두고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올해로 열여덟번째가 되는 별망성 예술제는 주최측인 (사)한국예총 안산지부가 김인숙 신임회장과 새로운 멤버들을 구성하고 처음 개최해 ‘달라진 예총’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 또한 높게 일고 있다.



이번 별망성 예술제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화랑유원지 야외공연장 및 올림픽기념관 문화예술의 전당 반월공원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소극장 등에서 실시된다.



축제 기간동안에는 별망성산제를 비롯한 각종 문화예술공연과 경연대회가 펼쳐지며 청소년의 참여확대와 놀이공간 확대를 위해 청소년음악경연 각종 백일장 청소년그룹사운드 및 댄싱경연 청소년어울림마당 청소년연극제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올해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라인스케이트 대행진=유치원생부터 인라인을 탈 수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행사는 기록과 순위를 정하는 경쟁방식이 아닌 시민건강 대축제행렬행사로서 동호인들과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반길만하다.



인라인 행렬은 화랑유원지를 출발해 선부우체국을 거쳐 화정교 강서고 올림픽기념관 단원구청 다시 화랑유원지로 돌아오는 코스를 돌게 되는데 참가자들은 고유번호가 찍힌 인쇄물을 받아 완주후 경품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축제행렬 외에는 시흥시 지역 선발 인라인 하키팀의 시범경기도 진행된다. 행사는 18일 오후 3시부터 화랑유원지 자동차 극장.



▲개막식 축하공연 STREET AGE=‘춤과 음악과 대중들의 만남’이라는 타이틀을 갖은 ‘STREET AGE'기획사가 실시하는 이 행사는 정통악기와 관현악 무용의 만남으로 대중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힙합ㆍ재즈댄스로 분류되는 Street Dance와 새로운 음악의 진수(JAZZ&SOUL)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 공연은 힙합 아티스트 주석의 참여와 갬블러 팀의 B-Boy공연 및 살사 새로운 전통춤 등이 남녀노소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무대로 연출되고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공연으로 다가와 시민들의 문화적 향수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행사는 18일 오후 8시부터 화랑유원지 야외공연장.



▲제18회 별망성예술제 촬영대회=이 행사는 별망성 예술제를 통해 향토문화예술을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고 안산시민의 적극적 참여와 사진동호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서 사진을 좋아하는 이들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가 있다.



단 응모부문은 ‘별망성예술제’의 모든 것으로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 예총 10개 단체의 공연 및 연극 사생대회 백일장 무용대회 경연대회 등 각종행사를 촬영 접수해야 한다.



시상에는 금상 1점에 안산시장상 및 상금 30만원 은상 2점에 안산시의장상 및 20만원 동상 3점에 예총회장상 및 10만원 가작 5점에 사협안산지부장상 및 5만원 입선 30점에 상장 및 기념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출품료 및 참가비는 없으며 1인당 5점 이내를 출품할 수 있는데 칼라 및 흑백 8"×10"에 한한다. 출품기간은 10월 1일~20일까지. 대회진행일시는 오는 18일~24일 별망성예술제 기간.





■안산예총 김인숙 회장



△별망성예술제의 특징이 있다면.

-별망성 예술제는 예총이 주관하는 만큼 종합예술축제입니다. 대중성과 예술성의 결합이 특징이라면 특징인데 전문인부터 일반시민 학생에 이르기까지 예술적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시연 경연 공연 종목을 다양하게 접합해 이번 축제에서 보다 알찬 내실을 기했습니다.



△이번 별망성 예술제를 준비하며 중점을 둔 사항은.

-무엇보다 시민참여입니다. 지역시민이 외면하는 예술제는 그들만의 축제로 전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이번 예술제는 시민자율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시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인라인스케이트나 촬영대회를 준비했으며 전통과 어우러진 시민축제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계획입니다.



△별망성 예술제의 방향은.

-별망성 예술제는 17년의 역사속에 지역문화예술 창달 및 전통을 계승해 왔습니다. 특히 ‘學’과 연계해 청소년들의 정서적 꿈을 높여왔는데 1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객관적인 자체평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개막과 폐막을 알리는 시작과 끝은 항상 분명히 하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귀울여 그에 부응하는 축제로 거듭나 지역을 대표할 만한 예술제로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김은희 기자 kehee@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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