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산 대부도에 개원한 경기영어마을이 영어 체험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고있는 가운데 현재 폐교상태인 옛 화정초등학교가 빠르면 내년 6월께 청소년 영어마을로 새롭게 조성된다.



안산시는 옛 화정초교를 청소년 전통문화마을로 조성키로 했던 당초 계획을 바꿔 영어를 생활속에서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안산영어마을로 조성키로 하고 이달중으로 리모델링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다시 하기로 했다.



안산영어마을은 공항출입국 우체국 등 영어권 문화체험실과 강의 시청각 학습실 외에도 야외공연장과 체육시설 자연생태체험장 등을 갖추게 된다.



시는 경기영어마을의 경우 도내 전지역을 상대로 참가자를 뽑는 탓에 관내 청소년의 이용이 제한되고 있어 안산영어마을은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중학교 2학년까지 관내 청소년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문화마을보다는 사교육비 절감과 저소득층 청소년에 대한 영어학습 기회제공을 위해 영어마을을 조성하는게 더 효율적으로 판단돼 이를 적극 추진중이다"고 말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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