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고등학교(교장 윤동섭)가 미국 중국에 이어 일본내 고교와도 자매결연을 맺고 국제교류의 폭을 한층 넓혀가고 있다.



경일고는 21일 오전 11시 교내 교육문화관에서 일본 야마가타가쿠인(山形學院) 고등학교와 자매결연식을 갖고 향후 양교간 활발한 교육ㆍ문화교류를 펼쳐나가기로 했다.



일본 고교방문단은 자매결연식에 맞춰 20일부터 23일까지 안산을 방문했는데 방문단은 경기테크노파크 등 관내 주요시설을 둘러보기도 했다.



앞서 윤동섭 교장은 지난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간 일본 야마가타가쿠인 고교를 방문해 양교간 자매결연에 대한 의견을 조율했는데 이후 모두 11차례에 걸쳐 서로 이메일을 교환해가며 결연사업을 추진한 끝에 결실을 맺게됐다.



경일고는 96년 미국 라스베가스 아카데미고교에 이어 99년 중국 절강성 관광전문대학과도 각각 자매결연을 맺고 3개국간 국제삼각회의(International Triangle Conference)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국제교류를 해오고 있다.



윤동섭 교장은 "일본 야마가타가쿠인 고교와는 건학정신 및 교육목표에 대해 서로 공감대가 넓어 자매결연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며 "양교간 활발한 학생교류를 통해 한ㆍ일 교육발전과 문화교류의 새 이정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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