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김장김치를 담가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는 모습은 매서운 겨울바람을 함께 이겨내자는 훈훈한 마으 가득 배어있다. 각 동마다 펼쳐지고 있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를 들여다 본다.



-월피동 사랑나눈 아름다운 사람들-



월피동 아름다운사람들의모임(회장 강병식)은 지난 19일 회원 20명 쉼터봉사단 6명 사회복지사 3명 등이 2000포기의 배추를 김장했다. 김장김치는 동네 홀몸노인 60세대와 저소득 가정 20세대에게 각각 10kg-15kg 전달했다.



또 가출청소년들의 쉼터인 한신청소년쉼터 100kg을 전달했고 한센병을 앓고있는 소록도 한센병 정착촌에도 김장김치를 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반월동 김장김치 900포기 담가-



반월동 새마을 지도자협의회(회장 황규칠)는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 위원회 회원들과 함께 900포기의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궜다.



새마을 지도자협으회는 이번 행살ㄹ 위해 1녀간 배추와 무를 직접 재배했다. 김장김치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과 장애인가족 등 100가구에 10kg씩 전달됐다.



-원곡본동·초등 배구선수단에도 전달-



원곡본동 새마을지도자협의와 주민자치위원회 동체육회 회원 등은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김치 800포기를 담가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60세대와 복지시설 5곳 초등학교 배구선수단 등에 전달했다.



특히 원곡본동에서 살다 충남 당진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강용길씨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배추 1000포기와 무 300개를 지원해 훈훈한 감동을 줬다.



-사1동·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 담가-

사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창순)는 지난달 25일 평소 짬을 내 두달 여동안 직접 재배한 배추 1000여 포기를 수확해 사랑의 김장을 담갔다.



부녀회는 노인정 4곳과 미신고 사회복지시설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등 30여 가구에 겨울김장김치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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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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