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포기하지 마세요. 불가능을 모르는 해병대 정신으로 다시 도전해 보세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자칫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에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해병대 극기캠프'가 대부도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큰 관심이다. 특히 이달 말 겨울방학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극기체험을 하며 가족간 사랑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독특한 체험캠프로 인기가 높다.



안산 대부도에 위치한 해병대 극기훈련단(단장 박경훈)은 내년 1월부터 4차례에 걸쳐 극기캠프를 마련한다. 일정은 1월3일~6일 1월10일~13일 1월17일~20일 3박4일 코스와 1월27~29일 2박3일 코스인데 일정별로 150명(초등학교 4학년 이상)씩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받는다.



대부도내 선감도 청소년수련관에서 숙식을 하면서 산악 장애물 훈련 산악행군 담력훈련 포스트훈련 등 실제 해병대에서 하는 것과 같은 훈련을 받게된다. 또 바다와 갯벌을 갖춘 서해안 특성을 살려 I.B.S(고무보트) 육상.해상 기동훈련과 갯벌훈련 등 극기훈련도 체험할 수 있다.



해병대 극기훈련단은 해병대 특수수색대 교관 출신들로 구성돼 있어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도 하기 때문에 안전사고의 위험이 거의 없다. 주로 재난구조 활동을 해오다 2002년부터 대부도에서 기업체와 학생 등을 상대로 극기체험캠프를 열고 있다.



박경훈 단장은 "극기훈련은 도전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단결력과 협동심을 배울 수 있는 계기다. 추위는 물론 나 자신과 싸우다보면 강한 도전정신을 몸에 익힐 수 있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3박4일은 청소년 13만원 성인 15만원 2박3일은 청소년 9만원 성인 11만5천원. 참가문의:495-5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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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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