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세관(세관장·이병오)은 관내 반월·시화공단 업체들의 수출·입을 지원하는 최일선 기관이다.



우선 납세자 편익을 위해 다양한 징수제도를 시행중이다. 납부기한이 같은 달에 속하는 세액을 한꺼번에 월말까지 납부할 수 있도록 한 월별납부제를 시행중인데 월별납부업체로 지정된 업체는 현재 60여곳에 이른다. 또 30여개 업체는 신용담보업체로 지정해 신용에 따라 개별 포괄담보제공 없이도 신용담보액 범위내에서 관세 등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일선 업체들이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수출에 따른 환급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별도의 서류없이 전자문서만으로 환급금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업체를 크게 확대했는데 이를 통한 지원액만 올해 총 7천500여건에 316억원에 이른다.



수출입업체 지원을 위해 제도개선과제를 적극 발굴하는데도 전 직원이 남다른 열의를 쏟고있다. 안산세관이 민원인 의견을 수렴해 제시한 2건의 제도개선과제는 관세청으로부터 우수관제로 선정됐고 세관직원들 역시 30건의 다양한 개선과제를 쏟아낼만큼 「변화」에 대한 참여의식이 높다.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춰 열린 세관행정을 줄기차게 펼쳐온 결과다.



지난 10월엔 반월 ·시화공단내 업체들과 한자리에 모여 변화된 관세제도를 설명하며 찾아서 지원하는 세관행정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변경된 규정등은 수출입업체들에게 수시로 이메일로 알려주고 있다.



지역주민과 호흠을 함께하는 세관으로서의 모습도 남다르다. 전 직원이 올해에만 두차례 사랑의 헌혈운동에 팔을 걷었고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중증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정기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펴오고 있다.



안산세관 직원들은 부정과 타협않고 공정하고 친절한 세관으로서 통관관련 서비스 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자기혁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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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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