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세관(세관장 이병우)은 세밑 27일 법무부 산하 소년보호교육기관인 안산예술종합학교(교장 박홍삼) 재학생 2명에게 50만원씩 모두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안산세관은 본사가 제정한 제8회 안산상록대상에서 공직부문 대상과 함께 받은 시상금 100만원 전액을 좌절과 절망을 딛고 새롭게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날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안산세관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연극영화과에 다니고 있는 윤종철.정범호(이상 17세)군. 윤 군은 지난해 4월 고졸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2005학년도 대학수시모집에서 동원대학 호텔외식경영학과에 합격해 올해 입학을 앞두고 있다. 연극영화과 작품발표회때 '도시락속의 머리카락'이란 작품의 음향 조명을 담당할만큼 예술적 자질도 남다르다. 정 군 역시 지난해 4월 고졸검정고시에 합격해 '연기자'의 꿈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다. 교내에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180도' 등의 연극작품에서 주요 배역을 맡아 연기력을 인정받았는데 연기관련 학과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병우 세관장은 "한 순간의 잘못때문에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계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형민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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