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이 금호생명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 한데 이어 국민은행까지 따돌리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14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막판 끈질기게 따라붙은 천안 국민은행을 61-59 2점차로 힘겹게 따돌렸다. 이로써 신한은 3승4패를 기록 공동 5위였던 금호생명을 밀어내고 국민은행과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날 신한은 국민은행의 히어로 정선민을 밀착 마크하는 작전이 주효했다. 평균 22득점을 올리는 정선민은 신한의 거친 수비에 막히면서 페이스가 흔들렸고 득점도 4점에 그쳤다. 신한은 다행스럽게도 51-51로 맞선 4쿼터 2분2초에 국민은행 니키 티즐리(20득점)가 김나연을 팔꿈치로 쳐 퇴장당하는 행운까지 안아 2점차로 승리했다.이에 앞서 지난 12일 열린 인천 금호생명과의 경기에서도 트레베사 겐트(33점. 21리바운드)와 김나연(11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80대79로 역전승했다.







<장기준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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