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구 주민 10명 중 7명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할 때 관내 공원조성 상태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록구가 지난해 말 주민 400명을 대상으로 관내 근린공원 24곳 어린이공원 77곳 등 공원 101곳의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71.3%가 타 시.군에 견줘 공원조성상태에 만족한다는 응답을 보였다. 공원을 이용할 때 받는 느낌 역시 67.3%가 만족한다는 의견을 보여 2003년 조사때 만족도 56.5%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시설물의 유지보수 상태나 수목.잔디식재 상태에 대해선 각각 49.3%와 53.5%의 만족도를 보였다. 주민들은 화장실 시설불량 운동기구 부족 시설물 유지상태 불량 등에 가장 많은 불만을 나타냈다. 특히 공원내 화장실에 대한 만족도는 48.8%로 상대적으로 낮아 공원관리 업무에서 최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이에따라 상록구는 화장실 편의시설을 연차적으로 재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공원관리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공원청소와 불법.무질서 행위를 집중 단속해 주민의 이용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강형민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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