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도는 보건환경연구원과 북부지원에 의뢰해 이달 20일부터 7월20일까지 냉각수탑과 대형 물탱크가 설치된 전 건물을 대상으로 균 검사에 들어간다. 검사 결과 균이 검출된 건물에 대해선 8월1일부터 20일까지 2차 재검사를 실시 여름철 불청객인 레지오넬라증 예방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레지오넬라증은 병원이나 백화점 등 대형건물의 냉각탑에 고인 물에서 성장한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전신권태감과 두통 식용부진 근육통 등을 동반한다. 주로 알콜중독자는 흡연자 고령자 호흡기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서 발병하며 조기 치료시 완치되나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폐렴을 동반 15~20%의 치명률을 보인다.
도 관계자는 『레지오넬라균 감염을 예방하려면 적절한 소독과 청소가 필수적』이라며 대형건물 소유자나 임대주에게 사전 살균소독과 청결을 유지해 줄 것을 적극 당부하고 있다.
도 질병관리과 (031)249-2424
<장기준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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