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영수증제도는 소비자가 음식점이나 할인마트 등에서 5000원 이상을 현금으로 계산하고 신용카드나 핸드폰번호 등을 제시하면 사업자는 현금영수증을 발급하고 현금결제건별 내역은 국세청에 통보되는 제도다. 현금영수증에는 현금(소득공제) 또는 현금(지출증빙)이라고 기재돼 있고 소비자는 현금영수증을 별도 보관할 필요는 없다. 현금영수증 거래내역이 홈페이지에 자동 저장되기 때문에 소득공제를 신청할 때 확인서도 홈페이지를 통해 받아볼 수 있고 현금사용내역 조회도 가능하다.



신분확인을 위한 카드는 OK캐쉬백카드 LG보너스카드 등 적립식카드와 신용카드 이동통신사 멤버쉽카드 등 카드번호가 13-19자리여야 한다.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국세청 현금영수증 홈페이지(www.현금영수증.kr)에 회원으로 등록해 카드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카드가 없는 경우에는 핸드폰번호나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주면 현금영수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 근로소득자 소득공제는 총급여액의 15%를 초과하는 현금영수증 사용금액(신용카드 사용금액과 합산)의 20%를 연말정산때 소득공제 받을 수 있고 자녀가 사용한 금액도 부모의 사용금액에 합산해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또 매월 복권추첨도 이뤄진다. 19세 이상의 경우 매월1회 추첨을 통해 1등 1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2등(2명)은 1천만원 3등(3명) 500만원 4등(100명) 10만원 5등(1만명) 1만원이다. 18세 이하의 경우 매월 두차례 추첨으로 노트북컴퓨터 디지털카메라 전자피아노 MP3 핸드폰 등 상금범위 내에서 경품이 주어진다. 사업자는 현금영수증 발급 수수료 부담이 없다. 부가가치세 신고때 현금영수증 발급금액의 1%를 연간 500만원 범위내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매출액이 전년도보다 130% 초과 한 경우에는 증가된 수입금액의 일정비율에 대해 부가가치세와 소득세 법인세가 감면되고 일정기간 세무조사가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현금영수증 가맹대상 업종은 연간 매출액이 2400만원 이상인 음식 숙박 서비스 소매업으로 소비자가 1회 5000원 이상 사용하는 금액에 한해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세청 홈페이지 현금영수증.kr또는 현금영수증 상담센터(1544-2020)를 이용하면 된다.







<장기준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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