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일동 신성감리교회(담임목사 박유주) 신도들은 20일 주일대예배가 끝난 뒤 사후 각막기증 등 장기기증에 단체로 서약했다. 이 교회 신도 57명은 이날 한국생명나눔운동본부에 사후 각막기증을 비롯해 뇌사시 장기기증과 사후 조직 및 시신기증 서약을 했다.
박유주 담임목사 등 56명은 사후 각막기증을 약속했고 뇌사시 장기기증에는 40명 사후 시신기증에는 22명 사후 조직(피부 연골 뼈) 기증에는 21명이 각각 서약했으며 2명은 신장 골수기증까지 약속했다. 이날 서약에 참여한 사람들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에 등록돼 장기기증등록증이 발급된다. 박 목사는 "교회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장기기증 운동을 벌이게 됐다"며 "부활절을 앞두고 신도들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돼 너무 기쁘고 보람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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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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