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안산문화예술의전당(관장·이두철)이 개관 6개월만에 전국최고의 모범운영사례로 떠오르면서 타 지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해 20회연속매진과 함께 70%를 웃도는 경이적인 판매율등 성공신화를 연출하고 있는 안산예당에는 연일 그 비결을 배우기 위해 방문하는 타 지역문예회관 관계자들로 북쇄통을 이루고 있다.



올들어 타 지역문예회관에서 안산예당의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방문한 건수는 총 30여건. 사흘에 한번꼴로 찾아오는 손님맞이에 전당관계자들이 다소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지만 그래도 즐거운 모습이다. 올들어 안산문예당을 방문하는 기관은 고양시청 부천시 의회 천안시 문화재단 인천부평구청등 기존 지역문화시설 관계자들이 대부분이며 성남문화재단 서울 광진구문예회관등 올해 개관예정인 곳에서도 자주 이곳을 찾는다. 안산문예당을 찾는 타 지역관계자들의 관심은 단연 마켓팅비결.



국내 최고의 발레단으로 30년전통을 자랑하는 발레단도 지난 3월 27일 휴일임에도 직원 10여명을 이끌고 전당을 찾아 안산문예당 관계자로부터 마케팅에 관한 설명을 듣기도 하는 등 안산예당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발레단의 관계자는 『공업도시에다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안산이 이렇게 문화수준이 높은 줄 몰랐다』며 『앞으로 안산문예당의 운영사례는 지방문예회관은 물론 국내전당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개관 6개월만에 국내문예회관 최고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는 안산문예당이 올해는 굵직한 해외교류도 예정되어 있어 「안산따라잡기」 열풍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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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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