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역과 고잔역 사이의 옛 협궤열차 철로변 습지에서 금개구리가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칭)고잔습지(이하 습지)는 5월 24일 철로변 습지 부근 폭 2-3m 길이 1.8km 공간에서 몸길이 6cm정도로 양쪽 등옆에 2줄의 굵고 뚜렷한 금색의 융기선을 갖고있는 금개구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멸종위기 2급 보호종인 금개구리는 앞다리는 짧고 뒷다리가 발달한 편으로 물갈퀴가 두꺼우며 암수 모두 울음주머니가 없다.



금개구리는 5-6월경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산란장소와 서식처를 공유하는 특이한 습성이 있으며 잠자리 사마귀 나비 등 날아다니는 비행성 곤충을 먹고산다.



발견된 습지는 안산천과 이어져있고 다른 한쪽은 막혀있어 물유입이 없으나 갈대 부들 마름이 많아 서식하는데 양호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역은 안산 YMCA풀뿌리환경센타와 안산의제21자연생태분과 푸르지오3차 어울림공동체 고잔고 등이 생태학습공간으로 이용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탐방활동을 진행해왔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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