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의회는 5월 27일 본회의에서 2005년 공유재산관리 계획 변경안으로 제출된 사동 89블럭 매입을 위한 예산안을 표결을 통해 통과시켰다. 시가 매입하기로한 사동 89블럭은 총 8만평의 면적에 소요예산이 1천4백5억원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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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 의원(본오3동)은 "현재 시의 재정압박이 상당한데 당장 구체적 활용계획도 없는 땅을 사두려고 하는 것은 책임감없는 불합리한 행정", "수자원공사가 함께 조성한 90블럭은 평당 80만원에 팔았으나 89블럭은 평당 180만원에 팔려고 하는것은 지나친 이윤챙기기"라며 반대 발언을 하였다.

이어 홍순목 의원(부곡동)은 "수년전부터 추진 되어온 해양레저산업의 추진을 위해서는 시가 89블럭을 구입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소규모 민원해결을 위한 사업도 해야 하지만 미래를 위해서는 재정부담이 있더라도 땅을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매입 찬성 발언을 하였다. 두 의원의 찬성, 반대 발언후 표결 처리한 결과 13대 7로 예산안이 통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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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해양레저단지조성사업은 송진섭 안산시장이 경정장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하고자 했든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 실체가 없는 말뿐인 사업이며, 이를 이유로 토지를 매매하는 것은 불합리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계속 일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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