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3일 결성된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준비위원회 안산본부’(이하 안산본부)가 주최한 이번 문화제는 50여개 단체가 참여해 폭넓게 결성된 안산본부의 위상에서도 확인되듯이, 예년과 달리 여러 단체들의 참여로 어느 때 보다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호수동 소년들의 태권무 시범, YWCA 소속 청소년들의 수화공연, 고향마을 어머니들의 합창공연, 풍물과 소리 공연, 민속 무용, 민예총의 락과 풍물이 만나는 퓨젼공연 등으로 이어진 이번 행사는 발표된 공연의 수준도 높은 편이어서 매 공연이 진행될 때 마다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영하(안산본부 행사준비위원)씨는 “안산본부에 소속된 다양한 단체들이 우리 안산시민들과 함께 6.15 공동선언 5돌을 기념하고, 우리민족끼리 통일해야 한다는 6.15 공동선언의 통일이념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행사의 의미를 소개했다.
최영석 기자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