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이 있는 생태사진전 '탄생'전은 생명의 탄생이란 주제로 사진을 전시하였다.
이 사진전의 특징은 안산의 생물 사진들이라는 점과 생태안내자의 이해하기 쉽고 흥미로운 해설을 곁들였다는 것이다.
사진전의 목적은 안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알려 환경과 내고장을 사랑하는 의식을 높이자는 데 있었다.
사전예약으로 하루 3-4회씩 진행된 사진설명은 이미 행사전에 모두 예약이 종료되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행사 당일에는 부시장님을 비롯한 각계지도자들의 격려와 축하가 이어졌으며 하루 천 여명에 달하는 관람인원이 들기도 하였다. 특히 부시장님은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본 사진전의 다음 후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시화호생명지킴이 안의 자연을 찍는 사람들의 모임인 자연현상소는 주최한 처녀 사진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어 기뻐하고 있다.
사진 전문가가 아닌 생태안내자들의 관점과 마음으로 접근하여 찍은 사진이라는 점과 최초로 생태해설이 있는 사진전을 시도 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었으며, 피라미드 구성, 망원경 관찰, 생명나무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하여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했다.
무엇보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사진 전시와 설명으로 사진으로도 쉽게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생태교육과 기획의 노하우와 노련미를 발휘하기도 하였다.
학습적면서도 자연을 더 가깝게 느끼게 할 수 있는 환경교육의 한 장을 마련한 자연현상소의 사진전 탄생은 학부모와 학생들 모두에게 유익하고 재밌는 사진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호호생명지킴이들은 사진전을 관람한 시민과 학생들의 요청에 힘입어 학교별 순회전시를 예정하었으며 앞으로 그 범위를 경기도까지 넓힐 계획이다.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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