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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장은 선고문에서 피고인의 유죄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는 아도무설계사 대표 장석웅씨의 진술이 결정적인 데 장씨의 진술이 일관성이 없고 객관적인 상관성도 떨어진다는 점등을 들어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재판장은 장씨의 진술에서 핵심적인 내용인 2천만원이 든 통장을 전달한 날짜, 통장 전달, 통장 개설 경위 등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고 계속 말을 바꾸어 온 것을 이유로 그의 진술이 신뢰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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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이 끝난 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송시장은 '지금까지 염려해준 안산시민들에게 감사드리고 한편으론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말하면서 '안산에 돌아가 푸근한 정치, 발전하는 행정을 위해 겸손한 자세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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