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 및 시화공단 지역을 부품·소재 클러스터로 성장시키기 위한 첫 기술개발사업이 시작됐다.



반월·시화클러스터 추진단(단장·김성권)은 산학연 R&D공동기술개발 사업의 첫 결실로 (주)세호로보트산업(대표이사·김세영)과 협약을 체결하고<사진> 본격적인 기술개발 지원에 나섰다. 특히 이번 협약은 산학공동의 연구개발과 미니클러스터를 통해 판로를 개척한 첫 결실로 공동기술개발사업이 성공할 경우 연 100억원 이상의 매출과 연인원 50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주)세호로보트산업은 협약체결로 보다 쉽게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R&D 지원을 받아 안정적인 제품개발과 글로벌 시대를 맞아 FPCB의 단자 Trim Puncher의 증가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발사업의 지원규모는 9천5백만원으로 6개월의 개발기간이 성공할 경우 주요 대기업에서 구매를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세호로보트산업은 인쇄회로 판용가공기를 개발해 생산하는 벤처기업으로 연성 PCB 품질향상을 위해 기술개발사업을 반월·시화추진단에 신청했다.



반월·시화 혁신클러스터추진단 관계자는 “개발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단지내 입주기업의 매출신장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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