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전준호 시의원, 고창남 노인회장, 오창석 고향마을 후원회장을 비롯 주민 50여 명이 회의실을 가득 메워 법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서 장의원은 “사활린 동포의 대부분은 일제시대 강제이주 당한 사람들로서 1세대는 영구 귀국이 보장되는데 그들의 후손들은 그럴 수 없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평소 생각했다.”면서 “이 법은 2세들까지 포함한 사할린 동포들의 영구귀국과 정착, 생활안정을 국가가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가의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외교통상부에 사할린동포지원위원회를 두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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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재 법안은 한명숙의원(열린우리당)과 공동발의하기로 했으며 법안 통과를 위해 100여 명의 의원 서명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file2#)장의원의 설명이 끝난 후 질문 시간에 한 참가자가 2세들의 언어 문제, 학력이나 기술자격증의 불인정 등을 거론하며 재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이런 내용이 법안에 포함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경수의원은 그런 사항은 차후 시행안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설명회 도중 장의원은 “이법안은 사할린동포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하면서 “혹 타 지역 해외 동포들과의 형평성 문제 등으로 법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일단 법안 발의를 계기로 공론화 된 만큼 정부차원에서 무슨 대책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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