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강모씨 등 9명은 능길부락 나대지와 주택이 건축돼 있는 토지 등을 해제지역에서 제외시키고 형평성에 맞지 않는 농지와 임야를 포함시켜 130여가구의 능길부락 주민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실길동 438의 지목이 임야에다 지형의 높이가 4미터로 높아 해제대상이 안되는데도 해제시킨 이유와 신길동 447-1. 469-9 등 인근 전답농지 나대지는 누락시키면서 왜 해제했는지 답변을 요구했다.
또 주택동수 산정시 능길부락은 동일지번내 토지소유자가 1인임에도 여러주택이 건축돼있어 주택호수 산정을 재검토 면적을 재조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주민의 건의내용이 지난 1월 단 한차례 공람한 후 모두 누락되거나 연락을 못받은 주민이 대다수인 점을 감안해 2-3회 걸쳐 공람의견 수렴을 위한 기간연장을 요구했다. 김강일 의원(도시건설위원회 선부3동)은 “해제된 능길부락 일부지역이 대토 보상받은 토지이기 때문에 특혜논란이 예상된다”며 집행부인 시의 철저한 해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개발제한구역의 집단취락 해제는 농촌주민의 낙후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개발제한구역의 장기적인 보전을 위해 주택20호이상인 취락지역을 해제지역으로 적용하도록 개발제한구역특별법과 건설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지침에 명시돼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