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저소득층이 많이 살고있는 관내 한 아파트단지가 정부기관 지원을 받아 정보화 교육을 진행하는 IT플라자사업 실시를 준비중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주택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안산고잔17단지는 796세대로 기초생활수급자와 북한을 탈출한 새터민 홀몸노인 등 저소득층이 주로 살고있는 국민임대주택.



입주민 특성상 정보화 소외계층이 대부분인데 최근 정부기관인 ‘한국문화정보진흥원’으로부터 IT플라자사업 지원이 확정돼 오는 29일 이 아파트단지에 정보화센터가 새로 들어선다.



정보화센터가 개관하면 컴퓨터기초교육은 물론 인터넷을 이용한 청소년 학습 주민인터넷 방송 멀티미디어 실습 등 다양한 정보이용이 가능해져 그동안 정보화정책에서 소외됐던 이곳 주민들이 정보화 지식을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게됐다.



이 아파트 최성규 관리소장은 “단지 입주민을 우선대상으로 무료교육을 실시하고 점차 인근지역 주민에게도 정보화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소장은 또 “무료교육인 만큼 전문강사나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관내 대학이나 관련업체에서 강사지원 등을 협조해 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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