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품을 보면서 수학의 원리도 배우는 ‘미술과 수학의 교감전’이 열려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 3 4전시실에서 9월 3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에 열리는 이번 교감전에는 숫자와 도형 수학원리를 응용해 만든 작품 51점이 선보이고 있는데 예술가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수학원리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전시회다.



곽남신 김정명씨 등 미술작가와 수학교사 24명이 미술작품을 보면서 수학원리를 배울 수 있게 교육용 전시작품을 만들었다. 앞서 지난 8월 서울 사비나미술관에서 개최돼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예술가의 독특한 생각을 숫자를 통해 만날 수 있고 도형으로 형상화된 인간의 삶도 엿볼 수 있다. 전시기간 중 매일 두차례(월~금요일 오후 2시 4시) 전시설명회가 열리고 같은날 오후 3시와 5시엔 수학놀이 행사도 개최된다. 9월 24일 오후 3시30분엔 미술평론가 박찬우씨가 나와 ‘미술 수학을 만나다’는 주제로 특별강의를 한다.



일반 3천원 학생 2천원. 20인 이상 단체는 일반 2천원 학생 1천원.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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