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후원하고 경일초지역사회학부모회와 안산쓰시협이 주관하는 이행사는 지난 4월 개장을 시작으로 네번째 열리는 장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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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포동 주민과 함께하는 나눔장터는 오전 11시 부터 오후 3시까지 장이 열리는데 어린장꾼들은 오전 10시도 되기 전부터 접수하려고 줄을 길게 늘어선다. 이번에 열린장은 60여팀이 접수를 하고 200여명이 장을 이용하였다. 장터에 나온 물품은 작은 머리핀에서 겨울점퍼까지 종류도 다양한데 주로 어린이들이 사용하다가 지금은 필요가 없는 물품들이다.
장이 펼쳐지면 여느장터와 다를게 없다. 서로 자기물건이 좋다고 호객행위(?)도 하고 얘기 몇마디에 금새 물건값이 반에 반값으로 뚝 떨어지기도 한다. 시장경제논리가 그대로 적용되는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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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서는 이벤트 행사로 녹색공방, 녹색노래방, 동화방, 녹색상담실, 녹색뺏지만들기, 민속놀이가 함께 펼쳐져 흥을 돋구었다.
특별히 이번 나눔장터에서는 어린이들의 소비자의식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하였다. 녹소연에서는 이번 조사자료를 분석해 어린이들이 올바른 경제개념과 신용개념을 터득하고 의식 있는 소비자로서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소비자 정보집을 만들어서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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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습관들이기는 어린나이에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좋은 사회적, 경제적 습관을 갖게해 주어야 한다. 나눔장터는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건전한 경제적 습관을 습득하기에 '좋은 학습의 장'이다.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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