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홍보전중 쇼핑나온 시민들 중에서 특히 자녀를 가진 주부들이 조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내며 질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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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전을 진행한 학교급식운동본부 김활신사무국장(안산시민들의생협)은 "안산시는 조례가 제정된지 1년이 다되어가는데 예산편성은 커녕 예산계획조차 구체적으로 마련하지않고 있다"고 말하면서 "안산시가 현재 개최여부조차 논란이 되고 있는 챔프카대회에 조경등의 간접비용 명목으로 수십억을 쓰면서도 예산부족을 이유로 조례로 규정된 학교급식지원을 실행하지 않는 것은 이치에 맞지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송진섭시장은 2002년 시장선거에서 무상급식을 자신의 공약으로 내걸었음을 잊지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학교급식운동본부의 활동에 대해 김활신사무국장은 "앞으로 학교급식운동본부는 조례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송진섭시장의 직무유기에 대해 감사원에 행정감사를 청구할 것이며, 거리홍보전도 지속적으로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학교급식조례는 2003년 말부터 안산시 시민사회단체 18개가 모여 학교급식운동본부를 만들고 안산시민 1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발의, 1년여 동안의 안산시와 시의회, 시민단체간의 공방을 거쳐 우여곡절 끝에 2004년11월에 공포되었다.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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