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제는 ‘불교의 효와 우리소리의 만남’을 주제로 중요 무형문화재 5호인 국악인 신영희 선생과 살풀이 무용으로 대중을 사로잡는 오은명 선생 가야금 병창의 강길려 선생 우리 악기로 우주만물의 소리를 빚는 백인영 선생 범음범패의 명인으로 중요 무형문화재 50호인 효성스님 등이 무대를 빛낸다.
또 선소리 산타령 전수조교로 무형문화재 19호인 윤평화 선생과 영화 서편제로 잘 알려진 배우 오정해씨가 각각 음악제의 1 2부 사회를 맡아 1부(오후 2시)는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무료공연으로 2부(오후 7시)는 불자들과 시민들을 위한 공연으로 진행된다.
신영희 선생이 직접 ‘효’가 무엇인지를 일깨우는 ‘심청가’ 한 대목을 열창하고 효성스님은 경전에 수록된 경문으로 종성중 한 대목을 초연한다. 백인영 선생의 가야금 공연에 맞춰 아쟁 북 피리 대금이 하나되는 합주도 선보인다. 불교연합회는 행사 수익금 전액을 복지관과 불우어린이를 돕는데 쓸 예정이다.
최영석 기자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