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인 1일 오전 초지동 별망성지에서 외적의 침입을 막아낸 별초군과 안산 민초의 구국정신을 기리는 별망성산제를 시작으로 오후 5시부터는 중앙초등학교에서 시청앞을 지나 화랑유원지까지 화려한 거리 퍼레이드와 길놀이 축제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 길놀이 축제는 별망성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기 위해 삼별초군과 몽고군을 재연하고 군악대와 캐릭터팀 사회단체들의 거리행진과 함께 탈춤 사자놀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가수 안치환 재즈바이얼리니스트 유진박 등이 ‘국악과 함께하는 대중음악제’로 흥을 돋구게 된다. 이밖에도 학생음악경연대회 마임극 경기연극제 우수영화감상제 소리경창대회 만화공모전 뮤직페스티벌 경기주부가요제 등 풍성한 행사들이 행사기간 동안 다채롭게 펼쳐진다.
별망성예술제는 고려시대 안산지역에 침입한 외적을 물리친 대부별초의 구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개최해 오고있는 안산의 대표적 문화예술제이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안산예총 김인숙 회장은 “올해 별망성예술제는 2005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경기종합예술제와 함께 열려 시민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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