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합우승하며 2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김포시에서 지난 8일부터 3일간 도내 2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16회 도지사기대회에서 안산시 선수단은 남자배구와 농구 생활체조(댄스스포츠) 종목에서 발군의 기량으로 우승한데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배구팀은 준결승에서 수원시를 세트전적 2대 1로 누르고 결승에서 맞붙은 남양주시도 접전 끝에 2대 1로 격파하고 우승했다.



농구팀<사진>은 성남시를 준결승에서 41대 29로 완파한 뒤 평택시와의 결승전에서는 마지막 2분을 남기고 짜릿한 역전승으로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생활체조팀은 음악과 예술성 통일성 의상 등 각 부문에서 빼어난 경기력을 보여 관중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밖에도 단축마라톤이 2위 축구 남자볼링 여자배구단은 3위를 차지하며 안산시의 종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최영석 기자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