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입시 등 잘못된 교육제도를 바로잡기 위해 학부모들이 모였다.



‘안산교육을 생각하는 학부모 모임(www.ansanedu.org)’은 전교조와 지역 시민단체 회원 등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1일 안산교육청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



학부모 모임은 ▲학교환경개선 ▲고교평준화 실현 ▲학교급식 개선 ▲학교폭력 근절 ▲민주적인 학교운영 등을 5대 개선사업으로 정하고 이를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위해 학급당 학생수를 줄여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위탁급식을 직영급식으로 전환하고 우수농산물을 사용해 학교급식을 개선하도록 관계기관에 촉구할 계획이다.



또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 이의 대책을 마련하고 학교운영회를 합리적으로 개편해 민주적인 학교운영을 꾀해 나가기로 했다.



학부모 모임은 이재광 새안산병원 원장 김활신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사무국장 등 4명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채규근 임시의장은 “학부모 모임은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 추구권을 찾아주고 잘못된 교육제도를 바꿔가는 모임이다”고 말했다.



학부모 모임은 열악한 교육환경에 처해있는 안산교육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4월 결성돼 이날 정식 출범했으며 그동안 광명 의정부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고교평준화 정책시행 촉구 활동을 펼쳐왔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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