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학년도 실업계 고등학교 입학설명회가 관내 21개 중학교 3학년생과 학부모 7개 실업계고교 등 1천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산교육청(교육장 류옥희) 주최로 24일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입학설명회는 중학교와 고교가 함께 어울리는 축제형식으로 열렸는데 실업계고교들은 교육활동 안내와 학교별 특기·적성교육 발표회를 갖는 등 신입생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들 고교들은 행사장 밖에 별도의 홍보부스를 마련해 현장에서 예비 신입생들과 질의응답을 갖기도 했다.



실업계고교 입학설명회는 실업교육의 중요성과 우수 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학교별 학과와 교육내용 졸업 후 진로 등에 관한 정보를 중학교 졸업예정자들에게 제공해 개인별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 위한 것이다.



도내에서는 각 교육청별로 진행하고 있는데 안산교육청의 경우 지난해 도교육청 우수사례로 뽑일 만큼 특색있는 입학설명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엔 하남시 소재 한국애니메이션고와 이천시 한국도예고 등 특수목적고들도 안산 입학설명회에 참여했다.



안산교육청 김현옥 중등과장은 “특별전형 확대 등 실업계고교생에게 부여되는 혜택을 올바로 알리는 설명회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각 실업계고교들은 11월7일부터 11일까지 입학원서를 접수받아 내년 신입생을 선발한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