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 이어 러시아 카자흐스탄·몽골에서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시차원의 방역대책을 세우고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안산시는 부곡동외 4개동 27농가에서 31803수를 사육하고 있는 가금류 사육장에 대해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집중 방역활동을 펼친다.



특히 시화호 철새 도래지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여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수칙 등 안내문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9월 29일 흰둥뼘검둥오리 백로 도요새류 기러기분변 등을 채취하여 검사결과 ‘이상없음’ 소견을 밝힌바 있다.



또한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총 50점에 대한 분변을 채취하여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여부를 확인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1일 1회 이상 닭·오리에 대한 임상관찰을 실시하고 의심축 발견시에는 질병신고전화를 이용하여 방역기관(☎국번없이 1588-4060이나 시 방역대책상황실 481-2321)으로 신고하여 주기를 당부했다.



조류 인플루엔자란 흔히 조류독감으로 불리며 닭 오리 칠면조 등 조류에 발생되고 전파율과 폐사율이 높은 1종 가축전염병으로 사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알려져 있다.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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